[그래픽뉴스] 노로바이러스<br /><br />경기도 시흥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와 교직원 등 집단으로 구토와 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검사 결과 일부 가검물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의 그래픽뉴스, 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9일, 원생 50명 규모의 한 어린이집에서 일부 원아들이 식중독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보건소에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의 전수조사 결과 24명의 원아와 2명의 교직원이 구토, 복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일부 가검물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현재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어린이집 조리시설과 보존식에 대한 정밀 분석이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식중독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, 크기가 아주 작은 바이러스입니다.<br /><br />대부분의 바이러스가 기온이 낮으면 번식력이 떨어지는 것과 반대로 오히려 활동이 활발해지는데요.<br /><br />자연환경에서 장기간 생존이 가능한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℃에서도 살아남고, 60℃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됩니다.<br /><br />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하루에서 이틀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설사, 구토, 오한, 고열, 복통 등 독감에 걸렸을 때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데요.<br /><br />대부분 2~3일 후 저절로 회복되지만, 노인이나 소아, 영아는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그렇다면 이 노로바이러스, 어떤 경로로 감염되는 걸까요?<br /><br />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뿐 아니라 물건의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되는 등 전파가 쉽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환자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하는데요.<br /><br />환자와 악수를 하거나 환자가 만진 수도꼭지, 문고리 등을 손으로 만진 후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을 섭취하면 감염될 확률이 높습니다.<br /><br />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?<br /><br />먼저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.<br /><br />특히 식사 전이나 화장실 사용 후,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합니다.<br /><br />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물도 끓여 마시는 게 좋습니다.<br /><br />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고, 만일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조리해선 안 되고 평소 조리도구의 세척과 소독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겨울철 식중독의 주범인 노로바이러스는 11월에서 4월 봄철까지 유행하고 전염력이 높습니다.<br /><br />신학기 단체 생활이 시작된 만큼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